5월에서 7월까지의 매주 토요일 저녁 여섯시, 국립극장 앞 광장에서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공연인 토요문화광장이 열린다. 지난주에는 더더를 보고 왔다

내게 다시, It's You 등으로 떠올릴 수 있는 그 더더가 맞다. 당시에는 박혜경씨가 보컬이었지만 최근 다섯번째 앨범을 내면서 명인희씨로 보컬이 바뀌었다. 그 전에는 한정희씨. 사실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박혜경씨 시절의 더더만을 기억하지만, 보컬이 바뀌면서도 밴드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그 시절 더더

시스템도 좋았고 세팅도 좋았지만 워낙에 연주가 좋은 팀이었다. 특히 기타 톤과 연주는 모던락에 있어서는 본좌다-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리더 김영준씨의 기타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텔레캐스터와 같은 기타이다. 자신에게 잘 맞는 악기를 만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 해 본다
더더 5집 The Music의 세번째 트랙 뱅뱅뱅. 알고보니 그동안 수없이 많은 cf에 더더의 음악이 삽입되어왔다. 역시 cf에는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의 모던락이다. 오랜 세월동안 모던락을 고수해 오면서도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좋은 팀. 박혜경의 더더만을 기억해온게 좀 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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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열아 너 어쩜 그래-_-
나도 요즘 식당에서 가끔 한번 나오는 뱅뱅뱅에 퓔 꽂혔더랬다. 상큼한 컨셉의 가벼운 모던락, 이거 말이 쉽지 정작 나 같은 놈한테 시키면 거북스런 톤에 깔짝스런 연주로 망치기 딱 좋은 스타일. 어쨌든 나도 더더가 해체하지 않고 그렇게나 꾸준히 활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구나. 조선땅에서 Rock 이라는 장르가 괄시받는것에 대해 통탄의 감정을 갖고 있는 나란 녀석도. 뭐, 어쩔 수 없는건 없는건가. 나가면 관심을 좀 갖고 살아야겠구나. 공연도 좀 뻔질나게 보러댕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