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특집. 형시리즈. 동생시리즈. 친구시리즈
나름대로의 터닝포인트였다. 스물 다섯은. 스물 다섯쯤 되면 인간구실 할만한 인간이 되자고, 꽤나 어릴적부터 각오한 터였다. 그러나 구실은 개뿔, 구질한 한해는 구린내만 남기고 지나갔다-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이른 때라고, 어떤 빌어먹을 엄마친구아들명사께서 남기신 말씀이신지. 그동안 수많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전날 밤을 보내며 늦은 때가 결코 이른 때가 될수 없음을 온몸으로 느껴온 나. 여기까지 왔다. 한해는 또 지났고 스물 다섯은 물건너갔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번 더 믿어보겠어! 결코 늦지 않았잖아!
따위로 생각하기도 귀찮다 이제는. 그저-
여기 지금의 내가 지각생도 아니요, 그렇다고 멀찌감치 앞서 달리고 있는것도 아닌
그냥 진행형의 나임을. 결코 그들이 의도치는 않았음이 자명하나. 아주 심하게 가끔. 더러는 취중에. 깨닫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는, 사실은, 진짜는, 현실은, 원래는, 뻥안치고, 졸라, 늦었을지도 모른다는거-
ㅋ
[특집 형시리즈] #1 절미형

절미형이다. 마구만 선배. 마구만은 분명 밴드인데, 전역할때까지 이 선배가 무슨 악기를 연주했는지, 아니면 노래를 했는지 어쨌는지 잘 몰랐다.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다. 그냥 절미형은, 마구만에서, 절미형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것이 마구만 7년차의 견해-
그저 재미를 위해서인지, 나름의 의미를 만들어가시는건지. 어느쪽인지는 잘 모르겠다. 밴드는 캠핑을 갔고 체육대회를 했고 조만간 탁구대회도 할테니까. 꿍꿍이는 언제나 환영. 더러는 지령을 받고도 내가 귀찮아서 하는둥마는둥 하는게 문제지만-
내가 함부로 꿍꿍이라 불러서야 안될, 선배님의 일이지만-
여태껏 받아본 생일선물중 가장 예술적인 선물을 준 형. 모쪼록 잘되시길 바라며. AS꼭좀 부탁드림...

술쫌사주십쇼. 하면 불러내줄 형들은 많다. 하지만, 사주십쇼. 하기 전에 나오십쇼. 해 주는 형들이 그중에 얼마나 될까. 나오십쇼. 라고 해 본적이 없는 형인 나는. 그래서 나오십쇼. 하고 연락을 받으면 되레 부끄러워진다. 뭐 정작 '일곱시 홍대 콜?' 이라는 문자에는 '집에 가면 밥 없음' 이라는 속내가 깊숙히 깔려있음을 이제는 알지만
하지만 나에겐, 집에 가면 밥도 없고 해먹기도 귀찮고 해서 불러낼 후배가 있나. 바로 떠오르는 얼굴이 없는걸 보니 정말 없는건지도. '일곱시 홍대 콜?' 의 답문은 '라져' 두글자. 생각해보니 한번도 저 콜에 응하지 못한적이 없다. 자취방 구석에서 하릴 없이 나자빠져 있을 때 마다, 절미형은 아련히 후배와의 맥주 한잔을 떠올리셨을지, 아니만 그저 집에 밥이 없었을 뿐일지, 아니면 내가 지나치게 심각하게 한가한 백수생활을 해 온것인지-
어느쪽이든 '라져'
나름대로의 터닝포인트였다. 스물 다섯은. 스물 다섯쯤 되면 인간구실 할만한 인간이 되자고, 꽤나 어릴적부터 각오한 터였다. 그러나 구실은 개뿔, 구질한 한해는 구린내만 남기고 지나갔다-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이른 때라고, 어떤 빌어먹을 엄마친구아들명사께서 남기신 말씀이신지. 그동안 수많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전날 밤을 보내며 늦은 때가 결코 이른 때가 될수 없음을 온몸으로 느껴온 나. 여기까지 왔다. 한해는 또 지났고 스물 다섯은 물건너갔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번 더 믿어보겠어! 결코 늦지 않았잖아!
따위로 생각하기도 귀찮다 이제는. 그저-
여기 지금의 내가 지각생도 아니요, 그렇다고 멀찌감치 앞서 달리고 있는것도 아닌
그냥 진행형의 나임을. 결코 그들이 의도치는 않았음이 자명하나. 아주 심하게 가끔. 더러는 취중에. 깨닫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는, 사실은, 진짜는, 현실은, 원래는, 뻥안치고, 졸라, 늦었을지도 모른다는거-
ㅋ
[특집 형시리즈] #1 절미형

2008년 마지막 술자리는 절미형께서 해결해주셨음. 무려 풍선이 몹시 달린 곳에서
절미형이다. 마구만 선배. 마구만은 분명 밴드인데, 전역할때까지 이 선배가 무슨 악기를 연주했는지, 아니면 노래를 했는지 어쨌는지 잘 몰랐다.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다. 그냥 절미형은, 마구만에서, 절미형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것이 마구만 7년차의 견해-
그저 재미를 위해서인지, 나름의 의미를 만들어가시는건지. 어느쪽인지는 잘 모르겠다. 밴드는 캠핑을 갔고 체육대회를 했고 조만간 탁구대회도 할테니까. 꿍꿍이는 언제나 환영. 더러는 지령을 받고도 내가 귀찮아서 하는둥마는둥 하는게 문제지만-
내가 함부로 꿍꿍이라 불러서야 안될, 선배님의 일이지만-
여태껏 받아본 생일선물중 가장 예술적인 선물을 준 형. 모쪼록 잘되시길 바라며. AS꼭좀 부탁드림...

절미형 사진은 죄다 술자리에서...
술쫌사주십쇼. 하면 불러내줄 형들은 많다. 하지만, 사주십쇼. 하기 전에 나오십쇼. 해 주는 형들이 그중에 얼마나 될까. 나오십쇼. 라고 해 본적이 없는 형인 나는. 그래서 나오십쇼. 하고 연락을 받으면 되레 부끄러워진다. 뭐 정작 '일곱시 홍대 콜?' 이라는 문자에는 '집에 가면 밥 없음' 이라는 속내가 깊숙히 깔려있음을 이제는 알지만
하지만 나에겐, 집에 가면 밥도 없고 해먹기도 귀찮고 해서 불러낼 후배가 있나. 바로 떠오르는 얼굴이 없는걸 보니 정말 없는건지도. '일곱시 홍대 콜?' 의 답문은 '라져' 두글자. 생각해보니 한번도 저 콜에 응하지 못한적이 없다. 자취방 구석에서 하릴 없이 나자빠져 있을 때 마다, 절미형은 아련히 후배와의 맥주 한잔을 떠올리셨을지, 아니만 그저 집에 밥이 없었을 뿐일지, 아니면 내가 지나치게 심각하게 한가한 백수생활을 해 온것인지-
어느쪽이든 '라져'
http://shiver.co.kr/trackback/236





첫번째사진. 턱이 왜 두개냐?
합성임
이런 글 참 느낌 좋은데? -.-.-
나도 해볼까나, 귀차니즘을 이겨낸다면.
아마 이 특집도 1탄을 끝으로 막을 내릴걸?
그냥 둥글둥글 하구먼~
둥글둥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