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유롭구나
자리에 없는 다른 얼간이에게 전화를 걸어 약을 올리며
열쇠고리로 병뚜껑을 땄다
새로운 밴드 이름이 하나 더 늘었고
맥주에 콜라를 섞어 마셨다
일요일 밤
여유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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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구나
많이 먹었다. 군데군데 기억도 끊기고
실수도 했던것 같다
신촌 가는 지하철
형광등이 가로지르는 창에 비친 내 얼굴에
왠지 그럴 것 같다고 써 있더라, 애초에
저런 얼굴로 사는구나
저런 얼굴로 사는구나
몇시간 있으면 생일이다
이제 그만 해야겠다. 다시 생일이 왔다. 나이와 여드름과 체중만 늘었다. 그만하자
여름에 쏟아진 집중호우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비가 내린다
집중호우 속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 난 울었다
오호랏!! 이곳은!!
오존 열심히 가고 있지 ㅋㅋ
자리에 없는 다른 얼간이라...